설현과 지민에 대한 생각!

 설현과 지민에 대한 이야기로 요즘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역사적 인물의 사진을 보고 그 분이 누구인지 맞추는 코너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거기에서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다른 답변을 했는데 그 대답이 그냥 오답도 아니고 일본 사람으로 알아 그렇게 대답해버린 사건이 요즘 논란의 시작점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aoa의 소속사에서 지원해서 하게 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제작진들에게 대하는 행동이 예의가 없게 했는지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이 장면을 악의적으로 편집을 하지않고

그냥 내보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작진들도 출연자들을 조금 배려했었다면, 좀 친한 사이였다면 이 장면에서 무조건 논란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편집을 해줬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근데 여기서 이 프로그램을 aoa소속사에서 지원했다면 프로그램 편집본을 보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이 점도 궁금합니다. aoa소속사가 보고도 그냥 넘긴건 지 아니면 그냥 제작진이 방송을 보낸건지 좀 이상합니다.

 저는 이 사건을 보면서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 의사를 못 알아본 일은 한국사람으로서 좋게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비난하는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안중근을 모르는 사람을 이렇게 무식하다고 비난한다면 안중근 의사처럼 독립운동을 하셨지만 이름이 잘 알려지시지 않은 분을 우리는 모두 알 수가 없는데 이 분의 사진을 보여주고 우리에게 맞추라고 한다면,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맞추기 힘들 것입니다. 이 때도 설현이와 지민이에게 가해지는 지금처럼의 비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 궁금합니다. 저의 생각은 비난할 점은 비난해야하고 반성해야 할 사람은 반성을 해야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고 우리가 언제 이처럼 같은 일을 당하게 된다고 생각해보면 좀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설현과 지민은 AOA의 4번째 미니앨범 Good Luck 컴백 쇼케이스  자리에서 자신들이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완전 대세였던 설현이는 이미지가 좀 안 좋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멤버들에게 앞으로 꼬리표처럼 안중근 의사가 붙을 건데 연예인으로서 이런 안 좋은 꼬리표가 붙으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연예인 걱정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긴 하지만 어린 멤버들이 잘 견뎌내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이미지가 다시 좋아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