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바나나맛이 나온지 몇 달이 지난 것 같습니다. 요즘 제과회사에서 전통적으로 한 가지 맛만 만들어서 판매해오다가 새로운 맛들을 추가해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추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과자매출이 떨어지고 있어서 그런가요??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포장재에 질소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과자들도 맛있고 참 좋은데 말입니다.ㅠㅠ 초코파이, 몽쉘과 오예스 등 한 가지 맛 만으로 몇 십년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이 바나나, 딸기, 요거트 등 속에 다른 맛들을 첨가하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한번 맛이 너무나 궁금하여 마트에서 사 볼까 했는데
몽쉘은 마트에서 많이 팔던데 초코파이는 바나나 맛이 마트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의 e마트몰에서 주문해서 해야 겠다고 한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참 유행에 점차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ㅋㅋㅋ 예전 같으면 나오자 마자 바로 구입했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코파이 바나나맛도 이번에 먹어보았고 몽쉘 바나나 맛도 1개를 먹어 봤었습니다. 제가 먹어 본 결과로는 초코파이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터넷 후기들을 보면 초코파이나 몽쉘에 바나나를 넣은 버전은 맛없다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초코파이 바나나맛 한 상자를 뜯으면서 이거 맛없으면 어떻게 하지 다 처리하지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면서 하나를 집어 봉투를 열어보았습니다. 외관은 그냥 초코파이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크기도 더 작거나 크거나 하지 않고 그냥 초코파이 같아 보입니다. 초코파이를 반 갈라보시면 안에 마쉬멜로가 약간 노르스름한 색이 비칩니다. 향기도 바나나 향이 났습니다. 기분 좋은 바나나 향이 납니다.
한 입 물어본 순간 약간 신세계?!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몽쉘은 너무 초코맛이 강해서 그런가 느끼함이 좀 많았는데 초코파이는 초콜릿 부분과 파이 부분이 다른 파이와 다른 그 느낌 때문인지 바나나 맛이 초콜렛, 파이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나나의 향 때문인지 그냥 초코파이를 먹었을 때 보다 배가 조금 더 부른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다 보니 그냥 초코파이도 먹고 싶어졌습니다.ㅋㅋ) 그런데 초코파이 안에 바나나 말고 다른 맛이 들어있으면 맛이 좀 이상할 것 같습니다. 초콜렛과 어울리는 맛, 다른 맛은 어떤 맛들이 있을까요? 오리온에서도 여러가지 맛을 안에 넣어보고 가장 좋은 맛을 넣었겠지요?????
앞으로도 다른 버전의 초코파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이마트 몰에서 3840원 정도에 구입하였습니다.
다른 과자들과 가격을 비교해보아도 바나나 맛이라고 더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좋은 과자가 출시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오예스를 좋아해서 바나나맛, 요거트맛, 초코맛 등등
많이 사먹었었는데 초코파이도 그냥 마쉬멜로만이 아닌 바나나맛이 나오니 좋네요.
앞으로 또 어떤 맛의 초코파이를 먹어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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