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봄에 한라산을 가보았습니다. 1년이 지난 올해 2월 한번 더 한라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는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해서 2박 3일 일정을 잡고 출발했습니다. 항공권도 13만원, 렌트카 하는 것도 8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호텔은 하루에 5만원해서 이틀에 1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렌트카는 아반떼로 받아서 8만원이었습니다. 소형 모닝이나 스파크로 하시면 더 저렴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겨울 산행이어서 출발하기 전에 여러가지 준비물들을 구입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인입니다. 스틱도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안전하게 가려면 필요하겠죠??? 그리고 한라산 중간 쯤 휴게소에서 체인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0원 정도로 신발 앞 부분에만 감싸는 체인으로 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신발 전체를 감쌀 수 있는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인을 사서 가시면 아주 편하게 산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한라산에 오르면서 겪었던 힘들었던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새벽에 6시쯤 등반을 시작해서 앞이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플래시를 아이폰으로 켜고 갔었습니다. 근데 아이폰이 아주 추울 때는 저절로 꺼져 버렸습니다...ㅠㅠ 이것 때문에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겨울에 산에 가실 분들은 카메라와 삼성폰ㅋㅋ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가셨다가 일찍 내려 오는 게 다른 곳 여행하기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내려갈 때 올라오시는 분들을 보면 기분이 괜히 좋은?? 느낌을 많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내려갈 때 다들 인사도 해드리고 응원도 해드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라산 정상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러나 산의 경사가 많이 급하지 않아 오래 걷기에 자신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정상까지 다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재작년에 처음 한라산에 가보았을 때는 내려오자마자 다리가 너무 아파서 다음 일정을 잘 소화를 못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안 하셨던 분들이라면 파스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코스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성판악 코스가 정상까지 바로 갈 수는 있는데 경치를 만끽하면서 가기는 조금 아쉬움이 많습니다. 저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로 갔다 왔습니다.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두 코스 중 하나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코스는 영실-어리목입니다. 이 코스가 한라산의 경치를 즐기기에는 좋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정상에 꼭 다시 가보고 싶어서 성판악 코스를 이용했었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이 코스로 꼭 가보려고 생각 중 입니다. 아 그리고 겨울에는 한라산 홈페이지에서 갈 수 있는 코스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통제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날씨도 잘 확인하시고 안전한 등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한 여행 일정>
첫 날 제주도착 - 14:25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 - 15:35
항공권 2인 130000원
렌트카 3일 85000원
호텔 100000
[1일차]
점심 우진해장국(고사리국밥) → 애월해안도로 → 협재 → 노리매 매화 → 산방산 유채꽃 → 저녁 만선식당(고등어회)
상춘재(꼬막덮밥, 문어덮밥)
밥깡패
[2일차]
plan A 한라산(영실-어리목)→ 황우지해안 → 저녁 네거리식당(갈치조림,갈치국)
plan B 한라산(성판악) → 저녁 아서원
[3일차]
광치기 해변 → 아침 가시아방(고기국수) → 용눈이오름 → (산굼부리) → 삼다수목장→ 절물자연휴양림 → 점심 평대리 (쉬림프박스)→ 함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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